오피니언뉴스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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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식어가는 벤처…창업 확산시킬 생태계 시급 [사설]
정부 벤처 인증을 받은 기업 수가 2021~2023년 연평균 2.2% 증가에 그쳤다. 외환위기 극복 차원에서 벤처 육성을 밀어붙였던 1999~2001년 연평균 증가율 51.9%와 비교하면 큰 차이다. 벤처기업이 기술 혁신을 통해 우리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처럼 창업 엔진이 식게 놔둬서는 안 된다. 정부는 투자 촉진과 기업공개(IPO) 활..
2024-04-30 17:30:22
04.30
2024 -
차세대 HBM 양산 예고한 삼성, AI 반도체 리더십 발휘 계기로 [사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메모리로 각광받는 고대역폭메모리(HBM) 5세대 HBM3E 12단 제품을 올해 2분기에 양산한다고 30일 밝혔다. 반가운 소식이다. 기술력이 높은 12단은 아직 아무도 양산에 성공하지 못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이 제품의 샘플을 제공하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의 차세대칩 탑재를 사실상 공식화한 의미도 작지 않다. 삼성전자가 AI 반..
2024-04-30 17:30:21
04.30
2024 -
尹-李 공감한 의대 증원, 협치 첫 성과로 만들어보라 [사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9일 회담에서 의대 증원이 반드시 해야 할 국가 과제라는 데 공감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에게 "적극 협력하겠다"는 다짐까지 했다고 한다. 정부가 지방·필수의료 살리기 차원에서 추진하는 의대 증원은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 10명 중 7~8명은 찬성하고 있는 사안이다. 여기에 국회 다수당 대표까지 적..
2024-04-30 17:30:21
04.30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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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큰 합의없이 끝난 尹 - 李 회동, 협치 끈은 놓지 말아야 [사설]
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회담은 양측의 입장 차이를 드러낸 채 통 큰 합의 없이 끝났다. 하지만 윤 대통령 취임 후 720일 만에 처음으로 제1야당 대표와 대화를 나눴다는 것만으로도 의미를 갖는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앞으로도 소통을 이어가기로 한 만큼 여야는 이번 회담 취지를 살려 대결의 정치가 아닌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
2024-04-29 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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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2024 -
R&D 예타 폐지, 예산낭비 줄일 대책도 뒤따라야 [사설]
정부가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폐지를 추진한다. 치열한 국가 간 첨단기술 확보 전쟁 속에서 기술 개발 속도전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낡은 관습에서 벗어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혁신기술 개발에 집중하기로 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다만 예타 폐지가 국가 재정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기술 개발과 예산 낭비 억제라는 '두 마리 토끼..
2024-04-29 17: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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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2024 -
유학생 비자 개선, 인력난 해법될 수 있다 [사설]
기획재정부 자문위원회인 중장기전략위원회가 29일 한 포럼에서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중장기 정책과제들을 내놨다. 기존 재정·세제지원 정책들을 통폐합해 가칭 '가족수당' 신설 방안이 대표적이다. 제시된 정책과제들 중 관심을 끄는 또 하나는 '전략적 외국 인재 활용'이다. 인구 감소로 부족해진 인력을 보충하기 위한 것으로 외국인 유입을 뒷받침할 방안을 서두를 ..
2024-04-29 1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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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2024 -
잇단 폭언으로 국민 지지 잃어가는 의협 [사설]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27일 낸 성명에서 "의대 교수님들 털끝 하나라도 건드린다면 총력을 다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여당의 총선 패배에다 다음달 1일 신임 의협 회장 임기 개시를 앞두고 의료계가 정부를 상대로 도 넘는 발언을 내뱉고 있다. 잇단 폭언에 걱정이 크다. 의정 대화가 절실한 마당에 의협이 자극적인 발언을 쏟아낸다면 감정의 골만 ..
2024-04-28 17:4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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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2024 -
與 지도부 공백 장기화…비대위 맡아 희생할 인물조차 없나 [사설]
집권여당이 총선 패배 충격에서 벗어나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건지 국민들의 의혹과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선거가 끝나고 20여 일이 지났음에도 당의 쇄신을 이끌어야 할 비상대책위원장을 뽑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29일 22대 총선 당선자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지만, 이 자리에서 비대위원장이 결정될지는 불투명하다. 두 달짜리 비대위..
2024-04-28 17: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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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2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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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인력 유치한다면서 이민청 팽개친 국회 [사설]
부족한 외국 인력 유치와 이들의 체계적 관리를 목표로 추진된 가칭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설립이 요원해지고 있다. 야당은 총선 이후 이민청 같은 국가 명운이 걸린 일 대신 정쟁을 일으킬 법안 처리에만 골몰하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다. 지난 2월 정점식 국민의힘 의원은 이민청을 법무부 외청으로 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하지만 소관 상임..
2024-04-28 17:4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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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2024 -
의제없이 만나기로 한 尹-李, 여야정 협의체 복원부터 [사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양자 회담을 열기로 했다. 양측이 의제 제한 없이 만나기로 했으니 허심탄회하게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첫 만남이니만큼 채 상병 특검을 비롯한 구체적인 현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기는 힘들 것이다. 회동 정례화를 비롯해 협치의 기본 틀을 마련하기만 해도 큰 ..
2024-04-26 17: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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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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