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수 5000명 증가 ···캄캄한 고용지표

박은하 기자

7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000명 증가했다. 2010년 1월 이후 8년 6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수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08만3000명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5000명 증가했다.

올해 취업자 증가폭은 1월 33만4000명에서 2월 10만4000명으로 대폭 하락한 뒤 5개월

연속 10만명대 안팎에서 머물다 반년 만에 다시 한 번 큰 폭으로 주저앉아 금융위기 여파가 컸던 2010년 1월(-1만명)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달에 이어 제조업에서 고용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12만 7000명(-2.7%)이 줄었다. 경비 등 시설관리및임대서비스업에서 10만1000명(-7.2%) 줄었다.

실업자는 지난해 7월 대비 8만1000명 증가한·103만9000명이었다. 지난 1월부터 7개월 연속 100만명대를 기록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15명5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1.3%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0.3%포인트 감소했다. 60대에서는 늘었지만 30, 40, 50대에서 모두 감소했다. 실업률은 3.7%로 0.3%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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