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컬킨, 잭슨 성추행說 부인
매컬리 컬킨 |
한때 잭슨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컬킨은 11일 오전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카운티지법 샌타마리아 법정 증인석에 서 지난 1990년대 네버랜드 랜치를 자주 드나들었지만 팝 가수로부터 성적인 학대를 받은 적이 없다고 강조, 예상대로 빛 바랜 '팝의 제왕' 손을 들어줬다.
검정색 양복에 넥타이를 매지않은 차림으로 출두한 그는 약 1시간동안 증언에서 잭슨이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주장을 모두 부인했다.
네버랜드 랜치 전 주방장으로 잭슨의 전속 요리사였던 필립 레마크는 지난 4월 검찰측 증인으로 출석, "지난 1990년대 초 어느 날 감자튀김(프렌치프라이)을 만들어오라고 해 새벽 3시께 들고갔는데 잭슨이 컬킨을 끌어안고 아역배우의 셔츠 아래로 손을 넣어 사타구니 아래까지 미쳤다"고 폭로했었다.
컬킨은 이날 피고측 변호인 토머스 메서루 변호사가 "잭슨이 전에 당신을 괴롭힌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 "잭슨이 부적절하게 당신에 신체적 접촉을 한 적이 있는가"라는 물음에도 "절대 그런 일이 없다. 내가 아는 한 그는 전혀 나를 괴롭히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그는 또 잭슨을 상대로 한 아동성추행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나는 그들이 정말로 터무니없는 이들로 본다"고 밝혀 피고를 두둔했다.
컬킨은 암투병중인 10대 소년에 대한 성추행 및 알코올성 음료제공 등 혐의에 반박하기 위해 선택한 증인중 세번째로 증언대에 섰다.
이날 증언에 앞서 브리티니 스피어스 등 팝 가수의 안무가인 웨이드 롭슨, 브레트 바네스도 그들이 어렸을 적인 1990년대 네버랜드에서 밤을 보내긴 했으나 팝가수로부터 성적 학대를 당한 적이 없다고 증언했었다.
y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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