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 국가별 현지화 서비스 개시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07.06.2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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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프랑스 등 9개국 1차 런칭

사용자가 만든 동영상 콘텐츠 검색, 시청, 공유의 장을 제공하는 세계 최대 온라인 비디오 커뮤니티이자 구글의 자회사인 유투브가 국가별 현지화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투브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7 구글 프레스데이'에서 창업자인 스티브 첸과 채드 헐리,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9개 국가에서 1차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1차로 유투브 현지화 서비스가 개시되는 나라는 브라질, 프랑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네덜란드, 폴란드, 스페인 및 영국 등 총 9개 국가다.

현지화 서비스의 첫 단계로 각 국가별 홈페이지와 검색 기능이 추가되며 해당 국가 현지 언어가 제공된다. 이에 따라 9개 해당 국가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만든 비디오를 모국어로 공유하고 해당 국가에서 가장 인기있는 비디오를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국의 다른 사용자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된다.



유투브는 향후 국가별 비디오, 채널, 분류 및 커뮤니티 페이지를 마련하고 국가별 비디오 인기 순위를 매기는 등 완전히 현지화된 사이트를 사용자가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투브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채드 헐리는 "비디오는 언어, 문화, 국경과 상관없이 전세계 사람들이 쉽게 소통할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툴이다. 이번에 9개국 현지 서비스 런칭은 전세계 사용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첫 단계"라고 밝혔다.

또 다른 공동 창립자인 스티브 첸 CTO는 "유투브는 항상 사용자에게 놀라운 경험과 제품을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이제 각국 사용자들이 국가별 사이트를 통해 모국어로 유투브를 즐길 수 있어 무척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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