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 보유량 14t 56위

임지선 기자

미국 8133t으로 세계 1위

금융위기로 금이 매력적인 투자수단으로 떠올랐지만 6월 현재 한국의 금 보유량은 지난해말과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세계금위원회(WGC)가 각국 정부에 통보한 6월 현재 금 보유량 현황에서 한국은 14.4t으로 조사 대상 100개국 가운데 56위였다. 이 같은 금 보유량은 지난해 말과 같다. 금값 전망은 밝지만 정부가 외환보유액 축적을 위한 투자수단으로 금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다.

러시아는 올들어 5월까지 31.5t을 사들여 한국과 대조를 이뤘다. 필리핀도 올해 금 보유량을 9.6t 늘렸으며 카자흐스탄과 베네수엘라도 3.1t씩을 추가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인도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200t을 매입했으며 스리랑카도 IMF로부터 10t을 사들였다.

금 보유량 세계 순위는 미국이 8133.5t으로 1위였으며, 이어 독일(3406.8t), IMF(2966.8t), 이탈리아(2451.8t), 프랑스(2435.4t), 중국(1054.1t) 등의 순이었다. 아시아 국가들의 금 보유량도 만만치 않았다. 대만이 423.4t으로 세계 13위였다. 사우디아라비아(322.9t·16위), 레바논(286.8t·18위), 태국(84t·33위)도 적지 않은 금을 보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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