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軍, 압하지야에서 완전 철수

입력
수정2008.08.13. 오후 4:19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트빌리시(그루지야)=AP/뉴시스】

그루지야 고위 관료는 13일 "분리 독립을 추진하고 있는 압하지야 자치구에서 그루지야 군병력이 완전히 철수했다"고 밝혔다.

테무르 야코바슈빌리 그루지야 통합부 장관은 "러시아 군대에 의해 압하지야 지역의 그루지야 군 주둔지에서 철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러시아군 사령관은 전날 "그루지야 군이 러시아 군이 아닌 압하지야 독립군에 의해 추방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압하지야에서 그루지야 군의 철수로 남오세티아 자치구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그루지야와 러시아의 무력 충돌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루지야와 러시아는 군사행동 이전의 상황으로 복귀하는 내용의 휴전합의에 동의했지만, 상황복귀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는 불확실하다.

이남진기자 jeans@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