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남오세티야-압하지야와 군사협정 체결

입력
수정2008.09.01. 오전 6:50
이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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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러시아의 디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8월31일 그루지야에서 독립을 승인한 남오세티야, 압하지야와 군사협정을 체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현지 TV들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러시아와 남오세티야, 압하지야 간에 군사원조를 중심으로 포괄적인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국제협정을 맺을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협정은 양 지역에 배치한 평화유지부대를 대체하는 러시아군 전투병력의 항구적인 주둔에 법적 근거를 부여하게 된다.

남오세티아는 러시아와 2일 군사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것으로 통신은 전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군사협정에 대해 "우린 최종적인 결정을 내렸다. 독립 승인이라는 결단을 번복할 생각은 없다"며 "경제, 사회, 인도, 군사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러시아의 책무를 명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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