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지야 영토내 러시아 군, 최종 철군작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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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레티(그루지야)=AP/뉴시스】

8일 러시아 평화유지군이 분리독립 공화국 남오세티야 부근의 그루지야 영토 내에서 최종단계의 철군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아침 그루지야에서 남오세티야로 향하는 도로에 설치된 러시아 군의 주요 검문소는 불도저 등이 동원돼 완전히 해체됐다.

러시아 군은 카라레티 지역 주변에 설치된 지뢰를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했으며, 2대의 불도저가 현재 땅을 고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8월 그루지야와 전쟁을 벌인 뒤, 러시아는 서방 강대국들과의 평화협상을 통해 오는 10일까지 그루지야의 분리 공화국 남오세티야와 압하지야 주변에서 완전히 철수토록 합의했다.

한편 남오세티야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평화유지군은 전날 "철군작업이 8일부터 시작돼 24시간 내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남진기자 jean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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