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IRA, 북아일랜드 영국군 기지 공격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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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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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림=로이터/뉴시스】

북아일랜드에서 무장투쟁을 고집해온 리얼 아일랜드공화군(IRA)은 8일 영국군 기지를 습격해 2명의 병사를 살해한 것이 자신들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밤 무장괴한들은 앤트림 근처의 영국군 공병대 정문에서 피자를 먹던 병사들에게 총격을 가해 두 명이 죽고 피자 배달원 2명을 포함해 4명을 다치게 했다.

선데이 트리뷴에 걸려온 전화에서 통화자는 리얼 IRA의 '남 앤트림 여단' 이름으로 이번 공격이 자행됐다고 밝혔다.

수전 브린 선데이 트리뷴 기자는 스카이 뉴스에 "전화한 남자는 자신과 리얼 IRA가 아일랜드 북부를 계속 점령하는 영국군을 공격 목표로 삼는데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리얼 IRA는 IRA에서 분리된 조직으로 지난 98년 8월 오마그에서 29명이 목숨을 잃은 최악의 폭탄테러를 감행한 바 있다.

이재준기자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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