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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에서 최근 은퇴한 `유비' 유상철(35)이 방송 해설가로 변신했다.
유상철은 23일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전남 드래곤즈간 2006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K-리그 전반기 10라운드에서 KBS 전인석 캐스터와 호흡을 맞춰 경기를 해설했다.
지난달 1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광주 상무의 K-리그 개막전에서 마지막 경기를 한 뒤 은퇴한지 40여일 만에 해설가로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유상철의 해설가 변신은 오는 6월 독일 월드컵을 대비해 풍부한 A매치 경험을 갖춘 인물을 찾던 방송사측의 권유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3월 미국과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로 데뷔, A매치 122경기에 출전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했고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폴란드전 추가골을 비롯해 18골을 뽑은 유상철은 화려한 경험을 살려 독일 월드컵 때도 중계방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상철은 "무척 어색하다. 경기에 뛰라면 뛸 수 있겠는데 자리 자체가 불편하고 긴장도 많이 된다"며 "하지만 옆에서 캐스터가 많이 도와주고 이왕 시작한 거니까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상철의 해설가 데뷔 경기는 24일 오전 1시10분부터 KBS 2TV `일요 스포츠 중계석'를 통해 주요 장면만 압축해 중계된다.
min76@yna.co.kr
(끝)
<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유상철은 23일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 서울과 전남 드래곤즈간 2006 삼성하우젠 프로축구 K-리그 전반기 10라운드에서 KBS 전인석 캐스터와 호흡을 맞춰 경기를 해설했다.
지난달 12일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광주 상무의 K-리그 개막전에서 마지막 경기를 한 뒤 은퇴한지 40여일 만에 해설가로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낸 셈이다.
유상철의 해설가 변신은 오는 6월 독일 월드컵을 대비해 풍부한 A매치 경험을 갖춘 인물을 찾던 방송사측의 권유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3월 미국과 친선경기에서 국가대표로 데뷔, A매치 122경기에 출전해 '센추리클럽(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에 가입했고 한.일 월드컵 조별리그 폴란드전 추가골을 비롯해 18골을 뽑은 유상철은 화려한 경험을 살려 독일 월드컵 때도 중계방송에 참여할 예정이다.
유상철은 "무척 어색하다. 경기에 뛰라면 뛸 수 있겠는데 자리 자체가 불편하고 긴장도 많이 된다"며 "하지만 옆에서 캐스터가 많이 도와주고 이왕 시작한 거니까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상철의 해설가 데뷔 경기는 24일 오전 1시10분부터 KBS 2TV `일요 스포츠 중계석'를 통해 주요 장면만 압축해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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