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튀김 많이 먹으면 중년 사망 위험 2배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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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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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지방이 많고 짠맛이 강한 감자튀김이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 그런데 사망 위험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미 타임지 등은 감자튀김을 일주일에 2번 이상 먹는 중·노년층은 사망 위험이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니콜라 베로니즈 박사팀은 45~79세 성인 4400명을 대상으로 8년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튀긴 감자(프렌치 프라이, 해시브라운 등)를 일주일에 2~3번 먹은 실험 참가자들의 경우 사망 위험도가 평균 사망 위험 대비 1.95배, 3번 이상 섭취했을 경우 2.26배로 나타났다.

감자 샐러드, 삶거나 으깬 감자 등 튀기지 않은 감자를 먹는 것은 사망 위험도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

감자에는 섬유질, 비타민, 미량 영양소들이 많이 함유돼 있어 건강식품 중 하나로 꼽힌다.

연구진은 "튀긴 감자는 지방과 소금이 많아 이같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섭취에 주의를 당부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임상영양저널'에 게재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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