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개발협력처 평양소장 "北 식량난 심각, 한국지원 시급"
로베르트 씨아스 평양 사무소장은 자유아시아아송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식량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지금이 북한의 식량사정이 연중 가장 사정이 어려운 때로 한국이 북한에 보내려던 쌀 지원을 시급히 재개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씨아스 소장은 "북한 당국자 등 많은 북한 사람들이 농업발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식량을 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북한 측의 노력에 이탈리아도 개별적으로 또 세계식량계획(WFP) 등 국제기구를 통해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씨아스 소장은 "이탈리아 개발협력처는 약 10년 전부터 북한 측 당국자들을 도와 북한의 식량난 완화, 또 식수공급, 학교와 병원 재건축사업, 또 의약품과 비료 분배사업 등을 벌이고 있으며 북한에서 활동하고 있는 WFP와 유니세프, 또 세계보건기구의 대북지원 활동도 돕고 있다"고 소개했다.
씨아스 소장은 "현재 1년 기간으로 북한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원사업의 예산은 미화로 약 110만 달러에 이르고 지난 2000년 서유럽 국가 중 최초로 북한과 수교한 이탈리아는 2001년 이후 북한 유학생과 의사, 연구원들을 이탈리아에 초청해 장학금을 제공하며 연간 20명 정도의 북한인들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ys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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