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아메리칸항공 인천~댈러스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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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3.05.09. 오후 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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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인천~댈러스 직항노선 첫 취항…"한국 시장 중요·취항지 확대 예정"]



세계 1위의 글로벌 항공사 아메리칸항공이 한국에 진출했다.

아메리칸항공은 10일부터 인천~댈러스 직항 노선에서 주 7회 운항을 시작한다. 인천에서 오후 4시 50분에 출발해 댈러스에 오후 4시 5분(현지시각)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한다.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클래스로 구성된 777-200 기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인천~댈러스 노선은 대한항공이 단독 취항하고 있다.

티모시 어헨 아메리칸항공 인터내셔널 담당 부사장은 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은 미국을 방문하는 관광객 순위에서 10위를 차지하고 있고 미국과 캐나다의 아시아 노선에서 두 번째로 인기있는 목적지"라며 "그만큼 중요한 시장이기 때문에 앞으로 지속적으로 새로운 취항지를 물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헨 부사장은 "항공 시장 침체와 북한 리스트 등에도 예상 수요가 기대 이상"이라며 "한국 직항 노선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댈러스 포트워스공항을 중심으로 미국 국내선과 캐나다, 중남미 지역 노선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메리칸 항공이 오늘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서울 <-> 댈러스 직항 노선 취항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왼쪽부터 아메리칸 항공 아시아태평양 담당 어완 퍼히린 부사장, 인천국제공항공사 최홍렬 영업본부장, 아메리칸 항공 뉴욕 및 인터내셔널 담당 티모시 어헨 부사장, 아메리칸 항공 박윤경 한국 지사장)

어완 퍼히린 아메리칸 항공 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사장은 “아메리칸항공의 허브 공항이 위치한 댈러스에는 미국 국내선은 물론 시간대별로 다양한 캐나다와 중남미 지역노선이 마련돼 있다"면서 "주변 노선의 연계 이용이 편리하고 경제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아메리칸항공은 이번 직항 취항을 기념해 보너스 마일리지 캠페인을 오는 8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아메리칸항공은 1926년 설립됐으며 지난 2월 US에어웨이와 합병을 선언, 올해 3분기 세계 1위의 글로벌 항공사로 올라서게 됐다. 미국 시카고, 댈러스, 로스앤젤레스, 마이애미와 뉴욕을 허브 공항으로 삼아 매일 전세계 3500회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한다.

영국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일본 항공 등이 속한 원월드 얼라이언스 소속으로 인천~댈러스 노선은 일본항공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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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은기자 tai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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