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25 전쟁 당시 자위대 후방참전" 아사히신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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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때 일본 자위대가 후방에서 참전했다고 전직 자위대 간부들이 증언했 다.

오가 료헤이 전 해상자위대 막료장은 1일 아사히신문과의 회견에서 자신이 한 국전쟁 당시 시모노세키 해상보안청의 소해대 지휘관이었다고 소개하고 "1950 년 개전 직후 6척의 소해정을 이끌고 미군 해군과 함께 한국 서해에 파견돼 2 개월 가까이 작전에 참가했다"고 증언했다.

미군 요청에 따른 군사 작전에는 연간 1200명과 소해정 25척이 투입됐으며 사 망자는 1명, 부상자는 18명이 나온 것으로 당시 집계됐으나 공표되지 않은 것 으로 전해졌다.

오가 전 막료장은 미군 출격 거점인 일본 항구나 한국 항구에서 "공산세력이 어선으로 기뢰를 뿌릴 우려가 있었다"고 회고했다.

50년 7월 경찰예비대(육상자위대의 전신) 창설 직후 경비과장 겸 조사과장이었 던 고토다 마사하루 전 부총리는 "해상보안청 소해정이 인천상륙작전에 끌려가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김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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