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북부서 '베일 착용 반대' 여성 시위

입력
수정2012.10.08. 오전 1:55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민철 특파원 = 말리 북부의 이슬람 반군이 장악한 도시 팀북투에서 여성들이 베일 착용 의무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팀북투에 거주하는 여성 200여명이 6일(현지시간) 이슬람 반군의 베일 착용 의무에 반대해 시위를 벌였으며 이에 반군 측이 공중에 경고사격을 가해 강제 해산시켰다고 현지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전했다.

시위대는 이슬람 반군 측의 모하메드 모사가 이슬람 율법 샤리아를 집행하면서 주민 체포를 남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슬람 반군 안사르 딘이 장악한 팀북투에서는 최근 여성들에 대한 통행금지 시간이 선포되는 한편 베일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이 공개적으로 채찍을 맞는 일이 발생했다. 또한, 여성들이 남편이나 친척이 아닌 사람과 거리에 나서는 것도 금지됐다.

minchol@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minchol11181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안철수측 "청와대, 국민 가까운 곳으로 옮길 것">

윤은혜 "영화연출, 내가 가장 용기 내서 한 일"

<구미 불산가스사고 '3차 피해'도 걱정>

-러시앤캐시골프- 김하늘, 짜릿한 역전 우승(종합)

<한국군 탄도미사일 파괴력 2~4배 늘어나>(종합)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포토 매거진>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