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웅산 '수지', '버마'로 표기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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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3.01.31.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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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방문한 아웅산 수치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31일 오전 광주시청을 방문했다. 2013.1.31. cbebop@yna.co.kr

수지여사·민족민주동맹, 한국어 표기 정정 요청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아웅산 수지여사와 버마 민족민주동맹(NLD) 한국지부가 기존 '아웅산 수치'와 '미얀마'로 표기하던 것을 각각 '아웅산 수지'와 '버마'로 정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수지 여사는 31일 오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내외빈과 취재진에게 본인의 이름을 '수치'가 아닌 원래 발음과 유사한 '수지'로 표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버마 민족민주동맹(NLD) 역시 독재자가 임의로 바꾼 국명을 인정할 수 없다며 '버마'로 국명을 표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미얀마의 정식 명칭은 미얀마연방공화국(The Republic of the Union of Myanmar)으로 1988년 '8888 학살'이 일어난 다음해에 군사 정권이 국명 영어 표기를 버마 연방(Union of Burma)에서 미얀마 연방(Union of Myanmar)으로 바꿨다.

민족민주동맹 등은 국명을 바꾼 것이 군사 정권의 독단에 의한 것이라며 인정하지 않고 있다.

현재 주요 국제 인권 단체는 버마라는 국명을 계속 사용하고 있으며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는 버마, EU는 버마와 미얀마를 병기하고 있다.

광주인권상 수상한 아웅산 수치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31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인권상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3.1.31. cbebop@yna.co.kr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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