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러시아어 공용화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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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2.02.19. 오전 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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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가<라트비아> AFP=연합뉴스) 옛 소련의 통치를 받았던 라트비아에서 러시아어를 제2의 공용어로 만들려는 노력이 참담한 실패로 돌아갔다.

1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회원국인 라트비아에서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투표자의 3분의 2가량인 78% 이상이 러시아어에 대해 라트비아어와 동등한 지위를 주자는 헌법 개정안에 반대표를 던졌다.

라트비아 내 러시아계 소수민족이 제기한 러시아어 공용화 운동은 21%가량의 찬성표를 얻는데 그쳤다.

이번 투표율은 라트비아가 50여년의 옛 소련 통치에서 벗어나 1991년 독립한 이후 국민투표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기록된 69%였다.

h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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