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카자흐, 중앙아시아서 정보기술 선두"

입력
수정2014.01.30. 오전 12:09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휴대전화에 K팝 담는 알마티 시민(알마티=연합뉴스) 김현태 특파원 = 17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학생궁전에서 열린 '2013 강원도 K팝 페스티벌' 지역 본선에서 현지 한류팬들이 참가자들의 열띤 무대를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있다. 2013.8.18 mtkht@yna.co.kr

한국형 전자정부 도입 우즈베크 '호평'

(알마티=연합뉴스) 김현태 특파원 = 세계은행(WB)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휴대전화 및 인터넷 보급, 전자정부 구현 등 정보기술(IT) 분야에서 카자흐스탄이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했다.

세계은행은 28일(현지시간) 발표한 중앙아시아 IT 현황 보고서에서 "카자흐가 지역 내에서 정보 접근성과 IT 발전 분야에서 가장 앞섰다"고 말했다고 CA 뉴스 등 현지언론은 전했다. 세계은행은 카자흐가 개발도상국 가운데 전자정부 구현 부문에서도 2위에 올랐다며 역내 IT발전을 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아시아에서 IT 보급 및 발전이 가장 뒤처진 나라는 투르크메니스탄과 타지키스탄으로 나타났다.

한국형 전자정부, 우즈베크서 온라인 서비스 첫선(알마티=연합뉴스) 김현태 특파원 = 한국형 전자정부 모델을 기본으로 구축된 우즈베키스탄의 전자정부가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러시아어로 종합포털을 뜻하는 '예딘느이 뽀르탈(www.my.gov.uz)'은 실시간으로 공문서 발급 및 접수, 세금조회, 부동산 법률 등 약 60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은 홈페이지 캡쳐. << 국제부 기사참조 >> 2013.7.3 mtkht@yna.co.kr

특히 타지크는 현재 인터넷 보급률이 전체인구의 13%에 그쳐 IT 후진국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세계은행은 또 키르기스스탄은 인구대비 휴대전화 보급률이 112%에 달하지만, 인터넷 기술은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키르기스는 유엔이 2012년 조사한 전자정부 구현부문에서 전체 190개 국가 중 99위를 차지했다. 이는 앞선 조사에서의 91위보다 8계단이나 떨어진 것이다.

한편 세계은행은 한국형 전자정부를 도입한 우즈베키스탄에 대해서는 호평했다. 세계은행은 우즈베크가 작년부터 온라인을 통해 시민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IT분야에서 꾸준한 발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9월 한국 정부와 정보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우즈베크는 지난해 첫 전자정부 '예딘느이 뽀르탈(www.my.gov.uz)'을 선보였다. 한국형 전자정부를 기반으로 한 예딘느이 뽀르탈은 실시간으로 공문서 발급 및 접수, 세금조회, 부동산 법률 등 약 60개 공공서비스를 제공한다.

mtkht@yna.co.kr

▶연합뉴스앱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