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피신' 예멘 대통령 8개월만에 사우디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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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5.11.17. 오후 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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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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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덴에 파병된 수단 지상군(AP=연합뉴스자료사진)

(두바이=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피신한 지 약 8개월 만에 17일(현지시간) 예멘 남부 아덴에 도착했다고 주요 외신과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하디 대통령은 3월26일 사우디가 주도하는 수니파 아랍권 동맹군의 예멘 시아파 반군 공습이 시작되자 내각과 함께 사우디 리야드로 옮겨 임시 정부를 차렸다.

예멘 대통령실은 하디 대통령이 이날 오전 아덴의 대통령궁에서 반군과 교전이 치열한 남부 타이즈 주(州)의 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하디 대통령이 리야드로 돌아갈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칼리드 바하 예멘 총리는 9월16일 아덴으로 복귀해 임시 내각회의를 열기도 했다.

3월 말 반군이 점령했던 예멘 제2도시 아덴은 9월 중순 아랍권의 지상군 지원을 받은 친정부 민병대가 탈환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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