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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이집트)=AP/뉴시스】최성욱 기자 = 이집트가 5일(현지시간) 독립을 앞두고 있는 남수단을 독립국가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집트의 모하메드 무르시 외무장관은 이날 관영 일간지 알-아흐람에 "이집트는 남수단이 독립을 선언하는 날 수도 주바에 새로운 대사를 임명할 것"이라며 "남수단은 가장 최근에 탄생한 새로운 국가가 된다"고 축하했다.
수단은 이집트 사막에 물을 공급하는 원천인 나일강 중류와 상류에 위치해 있다. 나일강은 이집트 농경지 98%에 물을 공급하는 주요 자원이다.
또 이집트는 인구 분산을 위해 나일강 물을 끌어다 사막에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때문에 강물을 공유해야 되는 새로운 국가의 탄생이 불편한 입장이다.
남수단은 1월 열린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찬성으로 9일 수단으로부터 독립하게 된다. 이에 앞서 남북수단은 지난달 영유권 분쟁지인 국경지역을 비무장화한다는데 합의했다.
secr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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