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코비치가 이끌고 있는 지역당은 지난달 의회에서 이 법안을 날치기로 통과시켰다. 야당은 국가를 분열하는 행위이며 오는 10월 총선에서 러시아어 사용 지역에서 지지를 얻기 위한 정략이라고 비난했다.
모국어가 러시아어인 야누코비치의 이날 법안 서명으로 러시아어는 러시아 흑해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크림반도 등 남부와 산업화 동부 지역에서 공식어가 됐다.
우크라이나어 사용을 러시아로부터의 독립과 자주권 상징으로 간주하고 있는 반대세력은 야누코비치의 서명으로 이 지역에서 우크라이나어 사용과 관련 지식은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간 러시아어 공식어 사용을 둘러싼 의회 갈등과 거리 시위는 한층 격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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