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처형은 최근 말리의 무장세력들이 이슬람 율법 샤리아를 엄격하게 적용하는 처형 방법이다. 얼마 전에는 간통을 한 혐의가 있는 남녀 한 쌍을 돌로 쳐 죽인 적도 있었고, 최소한 여덟 명에 대한 사지 절단형도 거행됐다.
팀북투 주민들은 2일 저녁 공개처형에서는 총으로 등을 쏘았지만 용의자는 몇시간 뒤에야 숨졌다고 증언했다. 말리의 독립된 저항그룹인 투아레그족인 처형자의 가족들은 살인사건의 희생자 유족들에게 보상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
이에 따라 그는 팀북투 시내 두 개의 호텔 사이 공터로 수갑이 채워진 채 끌려나왔고 두 다리를 메카 쪽으로 향하게 한 다음 판결자의 지시에 따라 총살 처형됐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세력이 올해부터 장악하고 있는 북부 말리에서는 점점 더 인권 유린 사례가 늘고 있다고 국제 인권단체들이 밝혔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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