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봤는데…' 우크라이나 의회 난투극 망신

입력
기사원문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앵커>



볼썽 사나운 의회 난투극이 우리나라 일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어디서 많이 봤다' 싶은 장면이 우크라이나 의회에서도 벌어졌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당 의원들이 둘러싸고 있는 의장석으로 야당 의원이 돌진하더니, 집단 몸싸움으로 번집니다.



격한 난투극에 와이셔츠가 벗겨지는가 하면, 야당 의원 한 명은 머리에 피를 흘리며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폭력사태는 러시아어를 국가 공식언어로 지정하려는 친러시아 성향의 여당과 반대하는 야당이 충돌하면서 벌어졌습니다.



[블라디미르 리트빈/우크라이나 의회 대변인 : 더 이상 나라 망신시키지 맙시다. 전 세계가 우리를 조롱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최루탄이 터지고 계란이 날아드는 난투극이 해마다 반복되면서 국제적 조롱거리가 돼 왔습니다.



미국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는 한국, 타이완과 함께 우크라이나 의회를 세계 최악의 폭력 의회로 꼽기도 했습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조지현 기자 fortuna@sbs.co.kr

관/련/정/보

◆ 한·중 FTA 공청회 '난장판'…농민들 단상 점거

◆ '야권 통합' 난장판 속 가결…정족수 논란

◆ 민주당 전대, 폭력·욕설 난장판

◆ 국회 난장판 보도에 낯뜨거워진 한인들

[SBS기자들의 생생한 취재현장 뒷이야기 '취재파일']

☞ SBS뉴스 공식 SNS [SBS8News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저작권자 SBS&SBS콘텐츠허브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