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30%대 붕괴 조짐…지지층 15.8% ‘문재인 찍겠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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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1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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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서치뷰] 朴대통령 지지율 31.3%, 한 달 만에 11.3%P 하락…비토층 56.3%로 급증

박근혜 대통령 [사진=청와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청와대 비선실세 의혹인 이른바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파문이 연말정국을 강타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가 30%대 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뷰’와 인터넷방송 ‘팩트 TV’가 대선 2주년을 맞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31.3%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 11월 말 조사 대비 11.3% 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반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 비율은 같은 기간 12.6% 포인트 상승하면서 56.3%까지 치솟았다. 평가를 유보한 부동층은 12.4%였다.

이는 문창극 전 국무총리 내정자 인사 파동 당시 기록했던 지난 7월 초 조사(긍정률 36.1% VS 부정률 54.7%) 때보다 더 악화된 수치다.

특히 지난 18대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을 지지했다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대선을 다시 치를 경우 76.3%만이 다시 지지하겠다고 밝힌 반면, 15.8%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당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지지로 바꾸겠다고 답했다. 7.9%는 답변을 유보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36.7%로 1위를 기록했고 이어 새정치민주연합 20.2%, 정의당 4.9%, 통합진보당 3.0% 등이 뒤를 이었다. 무당층은 35.2%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해 임의전화걸기(RDD)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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