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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탄핵 반드시 될 것이라 확신"



대전

    문재인 "탄핵 반드시 될 것이라 확신"

    28일 대전 방문…대학생 시국대화 등 촛불민심 청취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대표가 28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 정국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김정남 기자)

     

    28일 대전을 찾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탄핵이 반드시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발의 전 퇴진을 재차 촉구했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까지 밝혀진 사실만으로도 탄핵 사유가 차고 넘치는데다 검찰의 남은 수사와 특검 등을 통해 더 많은 탄핵 사유가 추가될 것"이라며 "더 추해지기 전에 하루라도 빨리 스스로 퇴진하는 것이 대통령에게도, 나라에도, 국민에게도 가장 좋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새누리당이 국민에게 속죄하는 길은 지금이라도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함께 요구하고 탄핵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탄핵소추 발의안에 어떤 의원이 서명했고 어떤 의원이 거부했는지 국민에게 낱낱이 공개해야 한다"고 압박 강도를 높였다.

    일부에서 제기되는 개헌론에 대해서는 "국정농단에 누구보다 큰 책임이 있는 새누리당 인사가 개헌과 정계개편을 말하며 집권연장을 꾀하고 나선 것은 참으로 염치없는 일"이라고 비판하며 "개헌의 적절한 시기는 적어도 대통령의 퇴진 또는 탄핵 정국이 끝난 뒤 국민이 판단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문 상임고문은 "4·19 혁명, 6월 항쟁은 국민들의 승리에도 불구하고 정치가 망쳤다"며 "이번만큼은 국민들이 보여주고 있는 위대한 시민혁명의 열매를 반드시 맺을 수 있도록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탄핵 정국으로 논의가 주춤해진 세종시 국회 분원 설치에 대해서는 "국회 분원에 청와대 제2 집무실까지 설치가 돼야 실질적인 행정중심도시가 될 것"이라며 "우리(야당)가 시작한 일인 만큼 우리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약속했다.

    촛불민심을 청취하기 위해 대전을 찾은 문 상임대표는 '대전지역 대학생과 함께하는 시국대화'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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