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드라마로

성경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드라마로

[ 문화 ] 드라마바이블 제작, 국내 크리스찬연예인 참여, 모든 콘텐츠 무료

표현모 기자 hmpyo@pckworld.com
2017년 03월 28일(화) 14:45
   

성경이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드라마 형태로 만들어져 한국교회 교인들이 말씀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드라마바이블은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모든 성경을 오디오 드라마 형태로 제작한 것으로, 평면적인 성경 텍스트를 생생하한 입체적 드라마로 완벽하게 재생시킨 것이 특징. 무엇보다 드라마바이블은 영리적인 목적을 완전히 배제하고, 성경 전체를 애플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게 해 일반 기독교인들을 대상으로 성경 읽기 파급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국 헐리우드에선 크리스천 스타들이 각자의 재능기부를 통해 오디오 드라마 바이블을 만들진 바 있지만 한국에서는 막대한 예산과 캐스팅, 일정 등으로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4년 전 Archegos Capital management(대표:빌황)와 G&M글로벌문화재단(이사장:문애란)이 이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고, 결국 4년만에 신ㆍ구약 성경 전체를 오디오 드라마로 만든 드라마바이블이 완성된 것. 

임성빈 장신대 총장, 김윤희 전 횃불트리니티 구약학 교수, 이상일 총신대 신약학 교수, 배일환 이화여대 음대교수 등이 제작위원으로, 홍정길(남서울교회 원로), 이동원(지구촌교회 원로),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박은조(은혜샘물교회), 이재훈(온누리교회) 목사 등 목회자와 교계 리더들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또한, 드라마바이블에는 국내 정상급 크리스찬 연예인들이 재능 기부로 참여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예수님 역에 차인표, 하나님 역에 한인수, 다윗 역에 이재룡씨 등을 비롯해 모세(배우 장광), 마리아(박시은), 마르다(예지원), 우희진(하와) 막달라 마리아(정선희) 욥(배한성) 드보라(추상미) 등 인기 연예인들이 성경 속 각 인물별 배역을 맡았다. 이외에도 윤유선(시편) 권오중(요엘) 양준모(이사야) 등 100여 명의 배우, 성우들이 참여했다. 

음악적인 면에도 공을 들여 오스트리아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드리엘 김과 디토오케스트라와 '베토벤 바이러스' 등의 드라마 음악을 담당한 이필호 음악 감독, 작곡가 김바로 등 정상급 음악가들이 배경음악 녹음에 참여했다. 

다윗의 시편을 읽으면서 수없이 눈물을 흘렸다는 이재룡씨는 "저와 동일한 감동이 드라마바이블을 듣는 모두에게 함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고, 차인표씨는 "위로가 필요한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바이블을 통해 위로 받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언급했다.

이번 드라마바이블 제작 작업을 총괄한 문애란 G&M글로벌문화재단 이사장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려는 이들의 소망이 모아져 4년 만에 드라마바이블을 완성할 수 있었다"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말했다. 

드라마바이블은 새벽기도, 셀모임, 가정예배, 직장신우회 등의 모임 및 교도소, 병원 선교에도 효과적으로 이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 뉴스

많이 보는 기사
오늘의 가정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