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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백과

몰디브 역사

요약 BC 1세기경 스리랑카와 인도로부터 싱할라 사람이 건너와서 정착하였다. 12세기 중엽부터 아랍인과의 교역이 활발해지고 아랍인에 의한 이슬람교 포교 활동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이슬람교가 확산되었다. 16세기에 들어 서구 열강의 침입이 시작되었는데, 포르투갈과 영국의 식민지배를 받은 후 1948년에 스리랑카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면서, 영국 직할의 보호국이 되었다. 그 후 일시적인 공화제를 거쳐 1965년 7월에 영국과의 손을 끊고 완전히 독립하였다.

몰디브제도에는 BC 1세기경 스리랑카인도로부터 신할라(Sinhalese) 사람이 건너와서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북부에는 인도(드라비다)계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처음에는 불교를 신봉하였으나, 12세기 중엽부터 아랍인과의 교역이 활발해지고 아랍인에 의한 이슬람교 포교 활동의 영향을 많이 받아 이슬람교가 확산되었다.

불교 이전에 힌두교가 존재했을 것으로 추정되며 1153년 이전까지 불교가 융성했으나, 이후 왕이 이슬람으로 개종하면서 이슬람교가 확대되기 시작했다. 이슬람교로의 개종은 아랍, 인도, 스리랑카, 페르시아의 상인들이 이 지역으로 내도하는 기회가 되었다. 아프리카로부터 흑인 노예들도 유입되어 중세 몰디브는 무역도시로 발전했다. 16세기 들어 서구 열강의 침입이 시작되었다. 가장 먼저 포르투갈이 몇 번의 점령 실패 끝에 1558년 몰디브를 점령하여 인도의 고아(Goa)로부터 총독을 파견하였다. 이후 인도대륙을 장악한 영국이 몰디브를 식민지배하였다. 1887년 포르투갈과 달리 영국은 몰디브 내정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몰디브를 보호령으로 선포했다.

1932년 성문헌법이 채택되기 전까지 몰디브는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라 국가의 법질서가 유지되었다. 1953년 왕정이 폐지되고 공화정이 도입됨에 따라, 몰디브는 근대국가로 발돋움하게 되었고, 1965년 7월 영국으로부터 완전 독립을 달성하였다. 같은 해 9월에는 국제연합(UN)에 가입하였다. 제1공화국이 붕괴한 뒤 1968년까지 술탄제가 유지되다가 1968년 11월 11일 이브라힘 나시르(재임, 1968~1978)가 초대 대통령에 당선되어 제2공화국이 시작되었다. 이후 1978년 마우문 압둘 가윰(재임 1978~2008)이 대통령에 당선된 뒤, 30년 동안 장기 집권을 하다가 2008년 10월 29일 치러진 첫 민주적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 후보인 모하메드 나시드(재임 2008~2012)가 당선됨으로써 정권 교체가 이루어졌다.

2012년 2월에는 형사 재판소 재판장의 체포·구속을 발단으로 하는 여야 간 대립의 결과, 나시드 대통령이 사임을 표명하고 헌법에 따라 와히도 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하였다. 대통령의 임기 만료에 따라 2013년 11월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어, 몰디브 진보당(PPM) 의원 대표인 아부드라 야민 압둘 가윰(Abdulla Yameen Abdul Gayoom, 재임 2013~2018)이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2014년 3월 실시된 의회 선거의 결과 PPM이 제1당이 되어, 민주당을 중심으로 연정이 성립되었다. 2015년 7월 말레에서 몰디브공화국 독립 5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2018년 9월 26일, 야민 대통령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어 야당 단일후보인 이브라힘 모하메드 솔리흐(Ibrahim Mohamed Solih, 재임 2018~)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2019년 4월에 실시된 의회 선거 결과 몰디브 민주당(MDP)이 대승했다.

역참조항목

말레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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