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번복 명분 필요했을듯#1 '사생활' 왜 들췄나?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던 재범의 팀 복귀. 하지만 2PM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2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재범이 사적으로 '중대한 잘못'을 저질러 영구히 팀에서 제명하기로 결정했다. 소속(됐던) 연예인의 과오를 대외적으로 들추는 것은 업계 불문율로 여겨진다. 하지만 여기에서 JYP의 고민을 엿볼 수 있다. 재범이 가진 화제성에도 그를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치명적인 사유를 사법적 범죄가 아닌 도덕적 책임에서 찾았다. 명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JYP 측이 '사생활'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간담회를 통해 열 수밖에 없었던 '특수한 상황'이 있었을 것이라는 소수 의견도 전해지고 있다.
애매한 탈퇴 이유 의혹만 증폭#2 '사생활' 통할까?
섹스 비디오 유출 사건, 음주 운전, 병역비리, 이혼과 결별 등 연예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는 불멸의 가십이다. 재범이 저질렀다는 '사생활' 중대 과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JYP 측에서 '사생활'이라고만 밝힌 탓에 팬들의 의혹은 증폭되고 있다. 얼마나 큰 잘못이기에 '형제' 같은 멤버들마저 그에게 등을 돌렸는지 안타까워하고 있다.
최근 연예계는 심각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도 자숙 기간을 거쳐 논란 속에 컴백하는 것이 일상화되고 있다. '사생활'로 규정된 재범의 과실 때문에 함께 할 수 없었다는 JYP 측과 멤버들의 주장이 얼만큼 설득력을 가질지는 향후 여론의 추이에 따라 뒤바뀔 것으로 보인다.
추측성 루머에 인격 더 훼손#3 '사생활' 루머 해소됐나?
재범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루머는 한 팬의 표현대로 '입에 담을 수 없을' 정도로 적나라하다. 루머가 증폭되고 있는 걸 JYP와 멤버들도 알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들은 "침묵하는 것이 재범을 지켜주는 일"이라고 했다. 이들은 간담회를 통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걸 강조했다. 하지만 루머에 대해 해명을 하거나 부인하는 모습은 없었다. 여기에 "루머는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이라는 한 멤버의 말에 팬들은 서운함도 느끼고 있다. 간담회를 통해 루머에 대한 의혹이 해소되길 기대했던 팬들의 배신감은 이 대목에서 발견된다.
재범은 문란한 '사생활'의 장본인이 됐고, 각종 추측이 더해져 그의 인격은 이미 심각하게 훼손됐다. JYP 측은 이에 대해 책임 지라는 팬들의 질문에 6명의 멤버들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털어놓았다. 팬들은 이에 대해 이율배반적 행동이라고 비난하고 있다.
[연예계 숨겨진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