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과 에픽하이는 2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열린 SBS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연출 성연준, 변진선ㆍ이하 초콜릿) 녹화무대를 통해 선후배간의 우정을 확인했다.
<초콜릿>의 관계자는 “심수봉의 노래 <여자라서 웃어요>를 타블로가 작사를 하고, 미쓰라진이 피처링을 했다. 이 인연으로 심수봉과 에픽하이의 합동 무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당초 심수봉과 에픽하이는 합동으로 무대에 설 계획이 없었다. 그러나 <초콜릿> 제작진은 심수봉과 에픽하이를 동시에 섭외하며 팬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로 듀엣 무대를 진행하게 됐다. 관객들은 나이를 초월한 심수봉과 에픽하이의 무대에 뜨거운 박수를 쏟아냈다.
이 관계자는 “심수봉과 에픽하이는 25년 차이가 나는 선후배 사이다. 하지만 이들의 무대에서는 그런 것을 전혀 느낄 수 없었다. 특별한 연습 없이도 완벽한 하모니를 선보여 객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
심수봉-에픽하이의 랑데부는 28일 밤 12시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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