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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형 당뇨, Type 2 Diabetes

당뇨병은 대표적인 만성 성인병의 하나로, 우리나라는 전체 인구의 약 5%가 이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당뇨병은 제 1형, 제 2형 당뇨병과 임신성 당뇨병으로 구분되는데 그 중에 제 2형 당뇨병은 가장 흔한 당뇨병으로, 전체 환자중 90~95%가 제 2형 당뇨병에 속한다. 2형 당뇨병은 노화, 비만,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병되며, 초기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다뇨, 갈증, 식욕항진, 체중감소를 보이게 된다. 유전체 연구의 결과 23개의 연관성 높은 유전마커가 보고되었고, 김성진 원장은 그 중에 4개의 마커(rs9465871, rs6718526, rs12304921 rs7659604)가 질병과 연관성이 높은 타입으로 나타났다.

질병정보

사람이 음식 섭취한 음식은 혈액에서 포도당 형태로 존재한다. 포도당은 신체가 소비하는 에너지의 주형태이다. 소화가 끝나면, 포도당이 혈액으로 나가게 되고, 세포는 이것을 성장과 에너지 생성을 위해 소비한다. 포도당이 세포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인슐린이 (insulin) 반드시 필요하다. 인슐린은 호르몬으로서, 췌장에서 만들어 지는데, 음식을 섭취하면, 췌장이 즉시 많은 양의 인슐린을 생성하며 포도당이 세포에 흡수되도록 한다. 그러나 당뇨환자들은 췌장의 인슐린 생성에 문제가 있거나, 인슐린에 세포들이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 혈액 속의 포도당은 결국 소변으로 빠져나가게 되고, 따라서 신체는 생명의 주요 원료를 잃어버리게 된다. 일반적으로 당뇨병에 관여하는 요인들은 6가지 정도이다.

   

1) 유전적 요인.
특히 제2형 당뇨병과 많은 관련이 있는데, 일란성 쌍둥이의 경우, 어느 한쪽이 제1형에 걸리면, 나머지가 걸릴 확률이 50% 인 반면, 한쪽이 제2형에 걸리면 나머지가 걸린 확률이 100%로 알려져 있다.
2) 비만. 성인의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50% 이상이 비만이다.
3) 나이.
4) 바이러스 감염.
5) 치료제의 부작용.
주로 부신피질 호르몬제인 관절염 또는 신경통 치료제에서 발생한 예가 많으며, 외에 이뇨제나 피임약이 당뇨병을 일으키거나 당뇨병 자체를 악화시키는 경우가 있다.
6) 임신이나 외상, 타박상 및 수술 등의 스트레스에 노출.
이로 인해 혈당이 증가하는 경우가 있고, 고혈압 또는 고지혈증에서 당뇨병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주로 45세 이후에 발생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에 발병 평균연령이 낮아지고 있고 아이들에게서도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 또한 임신성 당뇨병을 앓았던 여성은 노후에 제 2 형 당뇨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약 40% 정도 높아진다.

   

   

증상

   

당뇨병은 대사성 질환이며 대표적인 만성 성인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는 전체 인구의 약 5%정도로 최소 25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당뇨병 환자가 전체 인구의 10%까지 보고되고 있고, 우리나라도 생활 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생활양식이 서구화되면서 당뇨 환자가 증가되고 있다. 당뇨병에는 제1형과 제 2형 당뇨병 및 임신성 당뇨병이 있다. 제 2형 당뇨병은 가장 흔한 당뇨병이다. 90~95%의 당뇨환자가 2형에 속한다. 제2형당뇨는 또한 노화, 비만, 당뇨의 가족력, 임신성 당뇨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65세 이상 노인의 약 10%에서 당뇨병이 관찰된다. 당뇨병 초기의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다뇨 (polyuria), 갈증 (polydipsia), 식욕항진 (polyphagia), 체중감소를 들 수 있다. 임상적인 증상으로는 요를 통한 당의 배설 (glucosuria), 고혈당 (hyperglycemia), 결구 내당능 검사의 이상 (abnormal glucose tolerance test), 무력증 (asthenia) 등이 있다. 또한 손발의 저림, 신경질적 현상, 피로감, 가려움증, 시력저하, 소화장애, 배설곤란, 발기부전, 냉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치주염, 충치 등이 당뇨환자에서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당뇨병은 큰 자각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혈당 수치로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인 검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예방 및 치료법

   

당뇨병을 잘 일으킬 수 있는 유전적 요인과 나이, 비만증, 약물복용, 임신 등의 환경적 요인을 감안하여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언젠가는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명심하고 환경적 요인들에 노출되지 않도록 평소에 식사, 운동 및 건강관리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당뇨병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나 보호자가 당뇨병을 충분히 이해하고 전문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 급성 또는 만성 합병증의 가장 좋은 예방법은 혈당을 철저하게 조절하는 것이다. 고혈압도 가지고 있다면 130/80 mmHg 이하로 조절해 주어야 한다. 처음에는 운동요법, 식이 요법으로 조절하고, 안되면 먹는 약, 그래도 안되면 인슐린 주사, 혹은 인공 췌장이나 췌장 이식술 등을 시도할 수 있다. 치료기간 동안 정기적으로 망막 합병증 검사(안저검사) 및 신장 합병증 검사, 콜레스테롤 검사, 족부 검사, 당화혈색소 검사 등을 받아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야 한다. 또한 식사조절이 당뇨병 치료에 매우 중요하다. 식사요법은 식사를 통해 환자에게 알맞는 열량 섭취를 취하도록 하며, 운동요법과 병행함으로써,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상 체중은 (키-100) X 0.9 이며, 이를 기준으로 하루에 섭취하는 칼로리를 계산한다 (표 참조, 임산부나 수유부는 1일 300-500 kcal 추가). 이때, 당, 지방, 단백질과 같은 3대 영양소를 균형있게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운동요법은 당대사를 호전시키고, 체중감소 및 표준 체중 유지에 도움을 주며, 동맥경화증의 예방 등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약물요법 및 인슐린 요법의 용량을 감소시키며, 생활에 활력과 자신감을 주는데 있다. 그러나 모든 당뇨병에 좋은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 당대사가 활발하게 되려면 어느 정도의 인슐린이 필요한데, 제1형 당뇨병과 같이 인슐린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오히려 당뇨성 혼수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성이 있다. 또한 운동에 의한 갑작스런 혈당의 감소는 저혈당을 초래할 수도 있으며,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신장 및 혈관 합병증은 운동에 의한 혈류량의 감소로 합병증이 악화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인슐린 부족이 심하고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은 경우(혈당치가 300mg/dl이상), 운동요법은 오히려 당뇨병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된 영화

영화 무방비도시에서 중견 여배우 김해숙씨가 당뇨를 가진 전설의 소매치기 만옥으로 분해 열연한 바 있다. 그리고, 유명한 헐리웃 여배우이자 브래드 피트의 부인인 안젤리나 졸리가 쌍둥이를 임신했을 때, 임신성 당뇨증에 걸린바 있으며, 우리나라의 중견 원로배우였던 홍세민 씨도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양눈의 시력을 잃었으며, 합병증으로 인해 2007년 사망하였다.